결투 (블랙노블2)

관리자 | 2018.06.18 13:29 | 공감 0
<호랑이와 고양이의 결투 작품소개>‘사람이 되고 싶었던 고양이와 호랑이가 효자의 간을 놓고 벌이는 결투’. 인간에게 배신당한 고양이들의 처절한 투쟁과 상황적 아이러니에 휘말리는 어머니와 아들 그리고 사람이 되고 싶었던 호랑이의 이야기다. 아들에게 항상 효를 강조하던 어머니는 자신을 희생할 수밖에 없는 상황을 맞이하고, 어머니를 배신한 아들은 어머니의 희생을 통해 소원을 이루지만 결국 인간이 되고 싶었던 호랑이에게 잡혀먹히고 만다.

책 속으로 
효식은 어려서부터 남자가 사회생활을 하려면 간 쓸개 다 빼놓고 해야 한다는 말을 이해하지 못했다. 첫 직장에서 부장이 사장 앞에서 간 쓸게 다 떼줄 정도로 굽실거리고 나서 겨우 월급 받아가는 것을 보고 그 말을 이해할 수 있었다. 그 역시 마찬가지였다. 거래처에 가서는 간 쓸개 다 떼어줄 정도로 사정했고, 직장 상사에게는 아예 간을 떼서 내 준거나 다름없었다. 직장에서 받은 스트레스를 술과 담배로 풀다 보니 간이 몸살이 날 지경이었다. 그는 첫 직장 첫 월급으로 자신의 간을 뗐다 붙였다 할 수 있는 수술을 받았다. 출근할 때는 간을 떼서 영양액이 담긴 특수용기에 넣어 두고 간이 없는 덤덤한 시간을 보내다가 퇴근하고 집에 와서는 보관해 두었던 간을 제자리에 붙였다. 그가 간을 뗐다 붙였다 한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없었다.김주욱은 자전적 경험을 토대로 한 장편소설<표절>을 시작으로, 소설집 <미노타우로스> 중.단편 소설집<허물>을 펴냈다. 최근에는 그림에 이야기를 담아 소설에 임지를 새기는 콜라보레션 소설집 <핑크 몬스터>를 출간했다. 현실 문제에 등 돌리지 않고 우직하게 자기 걸음을 내딛는 소설가로 평가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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